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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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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는 버려지거나 방치된 공간은 인간의 삶과 죽음이 자연스레 뒤섞인 공간으로 보았다. 작가는 보잘것없는 사물들이 뒹구는 무미건조한 공간 속에 개입하여 공간과 사물을 회화적으로 재구성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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